[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3일 신한금융투자는 3D 프린팅산업에 대해 21세기의 연금술이라고 전망하며 생활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3D 프린팅, 폭발적 성장이 기대가 되고, 미래 신성장 산업인 3D 프린팅에 대해 미국, 유로존,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3D 프린팅에 주목하고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자산전략팀은 "3D 프린팅이 생활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3D 프린터로 피규어나 조그만 액세서리부터 시작해 저렴한 가격으로 장애인의 의수를 만들기도 한다. 심지어 네덜란드 국영 응용과학기술 연구소 TNO와 음식 전문 업체 바릴라는 파스타 요리용 3D 프린터를 1500달러에 선보이며 주방 가전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 3D 프린팅 기술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84년 미국의 3D시스템즈가 플라스틱액체를 굳혀물건을 만드는 프린터를 만든 것이 그 시초다. 3D시스템즈와 스트라타시스가 양분해 주요 특허를 독점하고 있었으나, 최근 주요 원천 특허의 만료로 시장이 빠르게 개화하고 있는 것이다.

2009년 FDM방식 특허 만료로 오픈소스 형태의 3D 프린터가 등장했으며, 2014년 초에는 SLS방식의 특허가 만료됐다.

카널리스에 따르면, 3D 프린팅 관련 시장규모는 2013년 24억 달러에서 2018년 152억달러로 연평균 36% 성장이 예상된다.

HP, 제록스 등 기존의 2D 프린터 업체들도 3D 프린팅 시장에 뛰어들며 가격 경쟁도치열해지고 있다. 가트너는 "저가형프린터비중이 2018년 22.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저가형 3D 프린터의 등장으로 일반인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자산전략팀은 "미국, 유로존,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3D 프린팅에 주목하고있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3년 국정연설에서 "3D 프린팅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제조방법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고, 7000만 달러를 들여 3D 프린팅 특화연구소를 설립했다.

일본은 3D 프린팅 산업 진흥을 위해 2013년부터 5년간 총 30억 엔을 투자해 모래형소재 및 프린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국도 국가발전 연구계획 및 국가과학기술프로젝트 지침에 3D프린팅을 포함시켰다. 영국은 3D 모델링과 프린팅 수업을 정규교과과정에 편성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3D 프린팅 관련 과목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해 12월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한 '3D 프린팅전략기술 로드맵'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및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섰다.
오는 2017년까지 장비와 소재, 소프트웨어 관련 전략기술 기반을 마련하고, 2020년 상용화를 거쳐 선도형 기술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무엇이든 내 취향에 맞춰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3D 프린팅 기술이 가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지금까지는 비싼 가격 문제로 기업이나 일부 연구소 등 수요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가격이 낮아지며 3D 프린팅 기술은 우리 생활에 빠르게 침투하고있다. PC가 그랬듯이 향후에는 1가정 1 3D 프린터 시대가 기대된다. 3D 프린팅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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