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내외뉴스통신] 오민주 기자 = 전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위임받아 도가 관리하는 항만시설물 중 3개항을 국비 13억 원 투입해 보수·보강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완도항을 비롯한 지방관리 연안항 등 9개 항만시설물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송공항·땅끝항 2개항은 현지 조치했다.

보수·보강해야 할 항만시설물은 고흥 녹동신항(10억)은 제주도, 거문도 등 4개 항로 6척의 배가 운행하며 년간 11만9000명이 이용하는 연안항이나 여객선 접안을 돕는 휀더베이스가 노후 돼 교체한다.

완도항(2억)은 인양기 보수, 화흥포항(1억)은 차량추락 방지를 위한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이번 보수·보강사업은 10월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 중 공사를 착공 2016년 3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 반영되지 않은 홍도항, 진도항, 신마항, 나로도항 4개항은 국비가 확보되는데로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최정희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만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해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과 이용자의 편리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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