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4일,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대주주 변경 관련 불확실성 감소 및 4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환경 가전 렌탈 및 판매 사업 부문의 견조세를 유지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우창 연구원은 "코웨이는 3일 장 종료 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동사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5804억 원(+10.4%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239억 원(+30.1% 전년동기대비), 지배주주 당기순이익 924억 원(+44.5% 전년동기대비)으로 영업이익은 우리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라고 밝혔다.
견조한 3분기 영업이익의 성장은 환경 가전 렌탈사업(연결매출의 65%)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 됐고, 환경가전의 일시불 및 기타 매출액 (연결매출의 9%)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계속되는 ARPU 상승 및 렌탈 계정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국내 환경 가전 렌탈 매출은 37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해 우리의 추정치 3662억 원을 상회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및 미국 주요 법인 렌탈 판매 호조로 동사의 해외법인향 매출(연결매출의 3.4%)은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199 억 원을 기록했으나, 중국 청정기 ODM 매출을 포함하는 해외 ODM/딜러 매출 (연결매출의 3%)은 중국 청정기 시장 경쟁 심화 및 중국 내수 경기 침체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1% 감 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 "4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환경가전 렌탈 및 판매 사업 부문의 견조세를 유지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대주주인 코웨이홀딩스(30.9% 지분, MBK 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 적법인)는 지난 8월부터 코웨이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CJ-하이얼 컨소시엄, 글로벌 PEF 칼라일, 중국계 업체가 코웨이 지분 30.9%에 대한 예비입찰에 참여해 지난달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됐다. CJ-하이얼 컨소시엄, 칼라일, 중국계 업체 등 세 인수 후보들은 약 한 달 간의 실사를 거쳐 최종 입찰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뉴스는 코웨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 인수 후보의 경우는 코웨이 지분 인수 후 동사의 현재 고배당 정책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훼손할 가능성이 높지 않으며, 혹은 CJ-하이얼 컨소시엄 등 중 국계 업체가 지분을 인수할 경우에도 향후 코웨이의 환경 가전 사업부 분의 중국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BUY 유지로코웨이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동사의 주가는 현재 2016년 P/E 19배 수준으로 이는 5년 평균 P/E 20배와 유사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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