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4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되는 내외경제TV '주식타파'에서는 유료방송시장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이날 방송을 진행한 조홍권 IA홀딩스 이사는 "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을 합병함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이 KT와 SK텔레콤 양강 체제로 바뀌며 미디어 시장의 판도가 재편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995년 3월1일 첫 방송을 시작해 2000년대 후반까지 꾸준히 성장해 온 케이블TV는 현재 가입자가 1500만 가구에 달한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도 처음 24곳에서 현재 260곳으로 늘었다.

하지만 2009년 이동통신사가 IPTV를 결합상품으로 내놓으며 유료방송 시장을 공략했고, 올해 6월 기준 케이블TV 가입자는 1455만 명, IPTV 가입자는 1133만 명으로 따라잡았다.

조 이사는 "이번 합병으로 유료방송 시장의 과도한 양적 경쟁을 완화시키고, 콘텐츠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질적 성장기 진입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즉, 유료방송 2강 체제를 구축하며 추가 가입자 유치를 위한 출혈 경쟁보다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건전한 미디어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만큼 CJ헬로비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후 방송에선 '올바른 투자습관 길들이기'로 '가치투자'에 대해 설명했다. 가치투자란 주가의 변동이 아닌 기업의 가치를 보는 투자를 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내외경제TV '주식타파'는 매주 월~금 오후 3시 20분부터 30분간 현대HCN ch413, 에브리온TV ch35에서 방송된다.

조홍권 이사는 우리증권·한국거래소를 거쳐 케데시 투자자문 이사로 근무했으며, 최근 네비스탁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고, 현재 IA 홀딩스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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