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필로폰 밀매하려 한 마약사범과 구매자 검거


[부산=내외뉴스통신] 최영훈 기자 = 대형마트 물품보관함을 이용해 필로폰을 몰래 판매하려 한 마약사범과 투약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0일 대형마트 물품보관함에 필로폰을 넣어두고 열쇠를 전달하는 수법으로 마약을 판매하거나 이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김 모(53) 씨 등 23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다른 사람에게서 구입한 필로폰 4.53g을 소량으로 나눠 일회용 주사기 7개에 넣은 뒤 지난 9월 24일 경남 창원시의 한 대형마트 물품보관함에 넣어두고 잠근 뒤 열쇠를 투약자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필로폰을 몰래 판매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편 이들로부터 37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1.07g(시가 3700만 원 상당)과 대마초 0.55g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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