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배우 최민식이 허리를 다쳐 고생을 하고 있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민식은 제작보고회에 들어오면서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고 등장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오늘 최민식이 다쳐서 몸이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민식은 자리에 착석한 뒤 "오늘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허리를 삐끗했다. 죄송하다"며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고생이다"라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제작보고회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최민식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제작보고회에 가기 전 화장실에서 넘어져 허리를 조금 다친 것이다. 그리고 병원에 갔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며 개봉 전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지리산의 산군(山君), 조선 호랑이의 왕으로 불리며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이었던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스크린에 되살린 작품이다. 오는 12월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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