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내외뉴스통신] 최영훈 기자 = '낙동강 하굿둑을 열어라' 부산시민 한마당이 14일 을숙도 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산시 낙동강 살리기 추진단과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 복원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바람과 같이 자유롭게 거침없이 흘러라, 아 낙동강'이란 구호로 1부 시민 한마당, 2부 일웅도 탐방로 걷기대회 및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을숙도 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1부 시민 한마당에서는 개방 염원 한 줄 쓰기, 낙동강 사진전, 시민문화마당 등이 펼쳐진다.


오후 4시 2부 행사는 낙동강 하굿둑 건설 이후 2009년까지 준설토 투기장으로 사용되다 현재 생태습지로 거듭난 일웅도 탐방로를 걸으면서 생태 복원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일웅도 탐방데크에서 낙동강 하굿둑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병수 부산시장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다'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한 염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과 바다가 이루어내는 낙동강의 기적을 만드는데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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