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배우 고경표가 영화 '도리화가'에 출연한 류승룡의 발언을 옹호했다 논란이 되고 있다.

류승룡은 지난 4일 서울 성신여대 캠퍼스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쇼케이스 자리에서 "제가 촬영이 없는데도 이렇게 현장에 많이 간 영화는 처음"이라며 "수지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분위기가 달랐다. 여배우가 현장에서 가져야 할 덕목들 기다림, 애교 그리고 이쓴 것 자체만으로 행복감을 주는 존재감이 촬영장에 해피 바이러스를 줬다"고 말해 '여성비하발언'으로 번졌다.

이에 고경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게 뭔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야"라며 "나도 '간신'촬영하면서 옆 세트장이라 인사드릴 겸 갔었는데 수지 정말 착하고, 수지가 뭘 하지 않아도 분위기 좋고 그냥 수지가 너무 예쁘고 같이 촬영하는 사람들 모두 선배들 사이에서 힘내는 수지를 정말 좋아하는 게 느껴졌는데"라고 전했다.

특히 "승룡 선배님이 하신 말씀이 도대체 어떻게 봐야 저런 댓글이 달리는거지"라면서 "진짜 수지가 기쁨조라고 느껴져? 승룡 선배님이 변태처럼 보이는 발언이었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과한 표현 아니냐며 원성을 사고 있다.

한편, 고경표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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