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24일 경남 남해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축산사랑 한마음 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남해축협이 주최∙주관했으며, 박영일 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김두일 군의회 부의장 등 내빈과 군내 축산인 500여 명이 함께해 친목과 화합의 자리를 즐겼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화합의 한마당, 3부 축산인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전국한우협회 김권호 남해지부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1부 개회식은 대회사와 격려사, 저축왕 시상,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최종열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남해군 축산인 모두가 한마음이 돼,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일 군수는 격려사에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우리 보물섬 남해의 축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며 "이를 위해 이번 한마음대회가 지역 축산인의 마음을 한 데 모으는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짐한 경품추첨에 이어 진행된 2부 화합 한마당 행사는 지역 축산인들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단체 제기차기, 고무신 멀리 벗어던지기, 윷놀이 등이 진행돼 신명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3부 축산인 노래자랑은 각 읍면별 1명씩 대표가수들이 출연, 그간 숨겨놓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간 축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지역 축산인들을 위로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 마늘먹는 보물섬남해한우 브랜드 강화, 한우 혈통 개량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왔다.

또 내년에도 마늘먹는 보물섬 남해한우의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한우 혈통 개량,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투자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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