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내외뉴스통신] 이진광 기자 = 25일 서부발전은 농식품부, 충남도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과 농업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2016년부터 5년간 사업비 100억 원을 조성해 충남지역 축산 농가의 신재생에너지 시설, 시설원예 농가 등에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농가는 시설 가동으로 얻어지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서부발전에 탄소배출권 확보용으로 제공하며 농식품부와 충남도는 지원 대상 농가 발굴, 온실가스 감축실적 제공 등을 위한 기술적·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농가에서는 생산비와 시설비 절감을 통해 소득증대가 예상되고, 정부와 지방지치단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관이 협업하는 대표적인 창조경제 실천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이외에도 중소기업과의 그린파트너십 프로그램,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부발전 조인국 사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IGCC(석탄가스화 복합발전) 국내 최초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사업은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면서 서부발전도 안정적인 온실가스 상쇄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상생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기업-농업인간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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