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내외뉴스통신] 오민주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우량 한우송아지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화순 자연속애(愛) 한우송아지 능력평가대회'가 우량 송아지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우수한 형질의 한우송아지 생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공수정료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정액을 인공 수정한 우수혈통 한우의 지속적인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한우송아지 능력평가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20일 화순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평가대회에는 한우송아지 5~6개월령 41마리가 출품됐으며 우수 형질의 10여마리를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암송아지 부문에서 이창진(도암면)씨, 수송아지는 조길종(동복면)씨가 수상해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우수축 암수 각 2마리에 50만원씩, 장려축 암수 각 3마리에 대해 30만원씩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최우수 송아지에 대해서는 넉다운방식으로, 우수 및 장려상 수상 송아지와 출품된 송아지에 대해 전자경매시스템(PDA)방식으로 경매가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창진씨의 암송아지는 450만원, 조길종씨의 수송아지는 390만원에 낙찰됐다.
구충곤 군수는 "우리 축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사육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야 할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명품 화순한우를 육성하는 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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