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현우 기자 = 연말연시를 앞두고 축산물에 대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축산물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8일까지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 전통시장, 도매시장 등의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합동으로 점검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투명한 점검을 위해 시민명예감시원 80명과 시·자치구 공무원 26명 등 총 106명으로 26개반(공무원 1~2명,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2명)을 편성,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젖소, 육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 △등급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진열·보관 △냉동제품 냉장보관 △거래내역 및 원료수불·생산작업 미기록 △쇠고기 이력관리 미이행 △작업장 위생관리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폐기 조치 할 방침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께서도 축산물을 구입할 때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 후 구입하시고 법령 위반행위 등이 의심될 경우 '1399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우리시에서도 축산물 다소비가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축산물 안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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