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유안타증권은 와이솔이 진동모터 사업은 스마트폰 출하량에 실적이 연동하기 때문에 미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지만, 고사양화에 따른 가격인상 가능성 있고 스마트폰을 넘어 자동차, 가전 등까지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어 사업 성장 기대감 아직 유효하다는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상언 연구원은 "지난 10월 자회사 엠플러스가 삼성전기에서 양수한 진동모터 사업은 와이솔이 자회사 지분을 68% 확보함에 따라 연결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이 사업은 1000억 원의 연 매출액에 10%대 초반 영업이익을 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고객사별 매출비중은 삼성전자가 70%, 나머지를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이 차지한다. 이 사업의 장점은 고객사내 점유율을 유지해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고, 단점은 스마트폰 출하량에 실적이 연동해 실적성장이 제한된다는 점이다. 또한 스마트폰 세트 단에서의 수익성 악화에 따라 부품단가 인하압력 요구가 매년 존재하는 것도 성장을 막는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우리는 이 사업이 전사 실적에 꽤 안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삼성전자내 현재 경쟁구도는유지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신규 진입자가 없을 것이고, 기존 경쟁자들의 생산능력확대 가능성도 낮다. 다음으로 부품사양개선에 따른 가격이상 가능성이다. 애플워치와 아이폰6S에 탑재된 진동모터‘Taptic Engine’은 2방향이 아닌 4방향의 작동범위를 지원하며 부품가격이 2배이상 올라갔다. 삼성전자를 포함한나머지 제조사들도 프리미엄 제품에 이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하는바 동사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진동모터수요처 확대다. 사람과의 연결/소통에 중심을 둔 스마트기기의 적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가전까지 스마트화되고 있다. 기계와 사람이 소통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바로 터치다. 진동모터가 구현하는 손끝의 떨림은 이 같은 소통의 효과를 극대화 해주는 중요한 기능이다. 이를 고려해 자동차와 가전까지 터치스크린과 함께 진동모터가 사용되는 시점이 16년내 가시화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16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5367억 원(+56% YoY), 영업이익 570억 원(+71%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진동모터 사업 실적으로 매출액 971억 원과 영업이익 102억 원을 반영했다. 인수 첫 해인 만큼 사업통합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감안했다. 이에 따라 16년 예상 EPS를 기존 2219원에서 2409원으로 9% 상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주가는 16년 예상실적기준 PER 6.2배, PBR 1.6배로 추가된 사업가치조차도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판단이다. 16년 동종업계 내 가장 꾸준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23000원 으로 상향하며 현 시점 적극적 매수전략을 권고한다"고 긍정적 시각을 내놓았다.

choi6339@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03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