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이진영 기자 = 내외경제TV에서 12월 2일 방송된 '증시온에어' 1부 '이슈 네비게이션'에서는 SK텔레콤 관련한 하나금융그룹의 리포트와 한섬 관련한 HMC투자증권의 리포트를 분석했다.
■ SK텔레콤 - SKT CJ헬로비전 인수 정부 인가 가능성 높아
◇ 논란에도 불구, CJ헬로비전 인수 정부 인가 가능성 높은 편
1일 정부에 SKT가 CJ헬로비전 인수 관련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일부 투자가,언론에서 인가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하나금융투자에서는 SKT의 CJ헬로비전 인가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지속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정부 인가 판단의 중요한 요소인 국가산업 발전, 이용자 편익 및 시장 경쟁 제한 측면에서 큰 문제점을 지적하기 어렵다. 사실상 최근 정부 스탠스는 한류/컨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나친 유료 방송 가격 경쟁을 지양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 해외사례로 볼 때 CJ헬로비전 인수를 불허하기가 어렵다. 반독점 정서가 강한 미국에서도 AT&T의 디렉티비 인수를 허용했고 M&A로 인해 유료 방송 M/S가 절반에 육박하거나 유/무선시장이 과점되지 않는 이상 대부분 M&A가 허용됐기 때문이다.
3. SKT의 CJ헬로비전 인수를 인가하지 않을 경우 향후 CATV 산업 구조조정이 필요할 시 사실상 정부가 해결 방안을 찾기 어렵다.
◇ 통신시장 안정화 예상, SKT에 유리한 경쟁 환경 기대
SKT CJ헬로비전 인수는 통신 시장 안정화를 이끌 공산이 크다. KT에 이어 SKT도 시장점유율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유선 시장도 시장점유율 고착화와 더불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SKT에 유리한 환경이 예상된다. 이동전화 M/S 경쟁에서 수월해지고 단숨에 유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SKT가 정부 규제 강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CJ헬로비전 인수는 최선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 매수 및 TP 32만 원 유지, 연말 주가 반등 예상
SKT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통신업종 Top Pick 의견과 목표주가는 32만 원을 제시한다.
■ 한섬 -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력
◇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당초 예상대로 한섬 영업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지속되고 있다. 3분기 매출액 1240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해 당사 전망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달성했다.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 속에 패션 업황 부진이 지속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단행한 공격적인 사업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4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93억 원과 279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11.2%, 17.8%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다.
◇ 주가전망 및 Valuation
즉 한섬은 패션업황 침체에도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사업 지속 성장 가능한 업체다. 이는 브랜드 파워를 근간으로 모기업인 현대백화점 그룹과 다양한 수익모델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 투자포인트 및 결론
따라서 한섬은 안심하고 들고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내 성장 패션업체로 이젠 실적 턴어라운드를 넘어 중장기성장전략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다. 목표 주가를 49000원으로 상향하며, BUY의견을 유지할 것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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