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10대 여학생이 수능 성적을 비관해 자살하려다 다행히 부모가 일찍 신고하는 바람에 목숨을 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5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에서 A(18)양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대원이 구출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학생이 울고 있었다"며 "신고 내용으로 보건대 아마 수능 성적 때문에 자살하려고 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앞서 A양의 부모는 119에 전화를 걸어 "딸이 수능을 못 봐 한강대교로 자살하러 간 것 같다"고 신고했다.

구조된 A양은 인근 파출소에서 보호하다 아버지에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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