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3년 자활분야 지자체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3년도 자활사업 지원 및 활성화 정도를 평가해 23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는데 해운대구는 으뜸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해운대구는 네일아트사업단 등 26개 사업 7백여 명이 참여하는 경쟁력 있는 자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해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자활사업 업그레이드형에 참여한 이들의 취·창업률이 28%, 탈수급률이 34%에 달하고, 이들 자활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금 등 7억 원을 지원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10년 구청 민원실 등 3개소에 자활사업장 '썬앤펀 카페'를 운영하고 이곳에서 경험을 쌓은 저소득층 주민 2명이 2012년 3월에 '오즈커피점' 자활기업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집수리사업단 '하스', 음식점 '돈까스형 국수누나', 학교청소 '클린스쿨' 등 모두 9개 자활기업 40여 명이 창업해 자립기반을 마련했다.

구는 앞으로도 전문성 있고 시장 경쟁력 높은 자활사업을 다양하게 개발하는 등 자활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운대구의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배덕광 구청장 취임 이래 8번째 쾌거다.

(내외뉴스통신 = 이교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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