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일본·호주 4개국 전문가 초청 국제학술토론회

[강원=내외뉴스통신] 오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소의 번식과 개량 효율 향상'을 주제로 한국, 미국, 호주, 일본 등 4개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학술토론회를 연다.

9일 오후 1시 30분 강원도 평창에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학계와 산업계, 관련 협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우연구소는 유전체 선발, 개량 기간을 앞당기는 번식 기술, 정밀 사양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학문을 결합해 소비자 맞춤형 한우 생산과 개량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개량 기술(뉴잉글랜드대학 세드릭 곤드로 교수) △육용우의 산육 형질 개량을 위한 육질 향상 목표 설정(미야자키대학 히로시 하라다 교수) △정자의 생리학적 기전의 응용(하버드의학대학 김봉기 박사)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한우의 번식률 향상(국립축산과학원 양병철 박사)이라는 4가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은 "보다 진보한 개량과 번식, 사양 기술을 적용하면 한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한우 고기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석학과의 꾸준한 학술 교류와 지속적인 연구로 한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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