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민주노총이 오는 16일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노동개악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노총 관계자는 "오늘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리는 결의대회에는 전국의 확대간부 1000~2000명이 참석 한다"며 "노동개악 저지와 총파업 성사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임시국회를 통한 노동개악 법안 논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 4일 총파업 돌입방침 등 투쟁계획을 확정한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어 새누리당 당사로 행진을 한 뒤 정리 집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중앙집행위원회는 농성 및 여야 압박투쟁, 현장 파업조직화, 대국민 선전활동 등의 계획도 확정했다.

민노총 관계자는 "16일 돌입하기로 한 총파업은 전면 파업"이라며 "그날 각 지역별로 총파업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한상균 위원장의 투쟁방침 1호를 발동할 예정이며, 전면파업 이후 투쟁의 지속여부와 방식도 위원장에게 위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총은 1차 전면파업 후에도 정부·여당이 노동법 개정 등을 강행할 경우 추가 파업 가능성도 세워두고 있는 상태다. 오는 21~24일 2차 총파업, 28~31일까지 3차 총파업 등을 상정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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