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외뉴스통신] 오준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횡성군은 한중 FTA 등으로 위축된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축산분야 지원을 위해 9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0일 밝혔다.
재원별로 보면 국비가 17억원, 기금 7억원, 도비 8억원 군비 60억원으로 11일까지 열리는 군의회 정례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단위사업별로는 맞춤형 축산농가 지원사업 18억원, 조사료생산확충사업 10억원, 횡성한우명품화사업 11억원, 축산물유통활성화사업 2억원, 횡성한우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 9억원, 축산분뇨이용활성화 사업 11억원, 친환경 축산지원 5억원, 안전축산관리체계사업 22억원, 어업인 소득증대 4억원을 편성했다.
'맞춤형 축산농가 지원사업'은 젖소, 양돈, 꿀벌농가 등에 소득과 연계된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조사료 생산 확충사업'은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목적으로 해 소 사육농가의 축산물 생산비 절감을 돕는다.
'횡성한우명품화사업'은 한우개량사업과 유전능력강화사업, 횡성한우 지리적표시증명표장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이를 통해 횡성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횡성한우6차 산업화지구조성사업'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부산물 가공상품 개발, 할랄인증 도축장 시설개선, 해외시장 개척, 고품질 한우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수연 축산지원과장은 "FTA 파고를 넘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축산농가 육성을 위해 축산농가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축산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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