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정금 기자 = 블럭으로 유명한 레고의 나라 덴마크가 지난해에 이어 기업하기 좋은 나라 1위에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16일(현지시간) 전 세계 144개국을 대상으로 '2015년 기업하기 좋은 나라'(The best countries for business 2015)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포브스는 재산권, 혁신, 세금, 기술, 부패, 관료주의, 투자자보호, 주식시장 실적 등 11개 지표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덴마크는 금융의 자유가 잘 보장되고 부패가 낮으며 규제가 투명한 나라로 평가받았다.

뉴질랜드는 규제가 투명하고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한다는 점이 좋게 평가돼 2위에 올랐다.

미국은 2009년에는 2위까지 올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종 규제가 도입된 탓에 6년 연속 순위가 낮아져 22위로 추락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은 3계단 올랐지만 97위에 그쳤다.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8위, 대만이 21위,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1계단 떨어진 3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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