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최경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제주흑우 혈통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은 천연기념물 제주흑우의 체계적인 보호·육성을 위한 혈통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집단의 근친방지 등 체계적인 혈통관리를 위한 계획교배로 능력개량 방안 마련을 위하여 추진해 왔다.
이에따라 제주흑우의 개체별 및 가계별 4대에 걸친 혈통정보 제공 및 흑우 집단 내 개체들 사이 혈연관계를 분석하여 계획적인 번식, 육성 등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제주흑우의 안정적인 종 보존·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공식 등록된 제주흑우 개체별 가계도 등을 확인하여 손쉽게 개체별 혈통정보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혈통자료를 근거로 개체의 조상에 대한 혈통을 추적하여, 근친번식을 방지하기 위한 암소와 교배될 수 있는 최적 후보씨수소 선발이 가능하게 됐다.
프로그램의 운영기능에는 흑우관리, 혈통관리, 사용자관리, 흑우조회페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제주흑우의 혈통관련 기록에 대한 전산화를 통해 계획교배를 가능하게 하여 근친도 상승 억제를 통한 번식효율 개선과 개량 촉진 등 제주흑우 산업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k2518@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66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