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현대증권은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KFX사업 본계약이 오는 28일 체결될 예정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한 긍정적 시각으로 인도네시아 추락사고와 오버행이슈 영향은 단기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언론들은 KFX사업의 본계약이 오는 28일 체결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기술이전 및 인도네시아의 투자참여 여부 등에 따른 이슈로 지연된 동 사업이 지난 11월 인도네시아와의 가계약에 이어 최근 미국과도 기술이전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함에 따라 연내 본계약체결이 유력해졌다. 6.4조 원 규모인 체계개발 수주가 연내 확정되면 동사는 향후 약 10년에 걸쳐 이를 매출로 인식하게 되며, 개발 성공시 추가로 약 9조 원 이상의 양산계약 수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T-X사업도 본격화 될 전망미국의 노후 훈련기(T-38)를 교체하는 T-X사업도 내년에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년 중 제안서를 제출해 2017년에 기종선정 및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KAI-록히드마틴, 보잉-사브,노스롭그루먼-BAE, 아에로마키 등 4개 컨소시엄이 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동사는 주요 컨소시엄 중 최초로 지난주에 공중 급유 기능 등을 추가한 미국수출형 T-50 시제기를 공개했다. TX사업은 기본물량 350대(약 10조 원)에 해병대 및 가상적기 등 미정부 추가물량 감안시 최대 1000대(약 30조 원), 미우방국 추가물량 고려시 약 2000대에 이를 수도 있는 대형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0일 에어쇼 중이던 인니 공군소속 T-50 한대가 추락해 조종사들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T-50이 그 동안 200대나 판매됐으나 단 2건의 추락사고만 있었고, 2건의 사고 모두 정비불량 등 기체결함 이외의 요인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 따라서 순수한 기체결함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설령 기체결함이라 하더라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고 이제 막 신기종을 개발 중인 경쟁사에 비해서는 유리하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다. 또한 DIP홀딩스 보유물량 등이 연초 오버행 이슈로 작용할 수 있으나 단기적인 수급악재에 그칠 것으로 판단돼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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