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현대증권은 핀테크(Fintech)에 대해, 2016년에도 금융·인터넷 관련 산업의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 핀테크 관련 주요 키워드로 간편결제, 삼성페이, 인터넷뱅크 등을 제시했다.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보급의 확대로 모바일 결제 시장 지속 성장 전망됨에 따라 삼성페이와 같은간편결제 시장 확대 예상되며, 인터넷뱅크 출현으로 금융시장의 페러다임 변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철영 연구원은 "2015년 연초 금융시장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핀테크(Fintech)'가 2016년에도 인터넷 관련산업의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 뱅크', 'K뱅크' 등 인터넷 뱅크가허가 됐고, 삼성페이 등 간편지급 결제 시장에 대한 글로벌 대기업 및 국내 관련 ICT 기업들의 대거 진출 등 굵직한 빅이슈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았던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 뱅크 허가는 국내에서 23년만에 은행업에 대한 신규 허가였으며, 점포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금융산업의 큰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은행들과의 치열한 헤게모니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또한 삼성전자는 글로벌 최대 스마트폰 생산 기업 및 이를 활용한 범용성을 무기로 삼성페이를 출시함으로써, 구글, 애플, 아마존,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글로벌 ICT 기업들과의 경쟁 뿐만아니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케이페이, 페이코 등 국내 간편 결제 시장에 진출 기업과의경쟁도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처럼 핀테크 열풍이 글로벌 금융시장 및 IT 산업에 불어온 배경은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 및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발전 때문이며, 이를 통한 모바일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확대에 기인한 것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2015년 상반기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 3월 기준 83% 수준으로 UAE(90.3%), 싱가포르(87.7%), 사우디아라비아(86.1%)에 이어 세계 4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56개국 성인 인구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평균약 60% 수준이며, 상위 20위권 국가는 평균 7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5년 1분기에 3.3억대를 기록했는데, 전년동기 대비16.7%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은 중국을 제외한 이머징 시장이 견인하고 있다. 다만 연도별 출하량은 2015년에 14.5억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11.3% 성장에 그칠 전망인데, 스마트폰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사용 및 활용도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핀테크 관련 산업도 지속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조사 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2011년 1000억달러 내외에서 2017년에는 7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결제 건수도 2012년110억 건 수준에서 2015년에는 470억 건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도 글로벌 시장 추이와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2010년 3000억 원 규모에서 2014년 13.2조원 규모로 연평균 157%의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는 보다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시스템의 발전과 다양한 결제 수단의 보급, 그리고인터넷 뱅크의 확산으로 더욱 빠른 성장이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각종 페이서비스는 현재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삼성페이의 등장이 주목을 끌고 있지만, 특정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간편 결제 시장이 확대 될수록 주식시장에서는 신용카드 PG(Payment Gateway)사와휴대폰 결제 PG사에 대한 관심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또한 삼성전자, SK텔레콤, 카카오, 네이버 등 대형 ICT기업과 온라인 대형 가맹점을 보유한 오픈 마켓 관련 기업,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유통 대표 기업 및 주요 PG사의 자체 간편 결제서비스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가 제공 되고 있어, 2016년에 간편 결제 서비스 관련 경쟁은 더욱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IT 기술의 발전에 따른 ‘PAY-서비스’의 발전 방향과 시장선두권 점유율 기업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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