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신화/내외뉴스통신) 정리 동환신 기자 = 상하이·장쑤(江蘇)·저장(浙江)·안후이(安徽) 등 4개 성(省)·시(市)로 이뤄진 창장(長江)삼각주 일체화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창장삼각주 일체화 관련 건설 프로젝트 '순항' 최근 장쑤성에선 상하이와 장쑤성 쑤저우(蘇州)시, 저장성 후저우(湖州)시를 잇는 후쑤후(滬蘇湖)철도 건설이 한창이다.

후쑤후철도가 완공되면 쑤저우시 우장(吳江)구에서 상하이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이 크게 축소된다.

창장삼각주 일체화 관련 건설사업은 후쑤후철도와 같은 인프라 사업 외에도 다양하다. 저장성 천샹(沉香)촌에서 실시되고 있는 공동 부유시범촌부터 상하이 칭푸(青浦)구의 화웨이 R&D센터, 칭푸구 주자자오(朱家角)진의 창장삼각주 스마트 인터넷병원 2.0 프로젝트까지…창장삼각주 일체화 사업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시범구 사업 71개가 실시되며 이 가운데 37개는 거의 완공된 상태다. 특히 저장성 천샹촌에서 건설 중인 공동 부유시범촌엔 총 4억 위안(약 720억원)이 투자돼 오는 10월 말 전 완공될 예정이다.

◇G60 과학혁신코리더, 금융서비스 구축에 박차 산업 융합의 '요람'으로 기대되고 있는 '창장삼각주 G60 과학혁신코리더(회랑)' 건설도 한창 이뤄지고 있다. 지난 23일엔 창장삼각주 G60 과학혁신코리더 연석회의 사무실이 개발하고 SWS MU 펀드사가 발행하는 상하이증권 G60 전략신흥산업성분ETF(이하 G60혁신ETF)의 정식 판매가 시작됐다.

G60 혁신ETF는 G60 전략신흥산업성분지수를 기준으로 운영되며 과학기술 혁신 기업에 효과적인 금융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창장삼각주 G60 과학혁신코리더가 2019년 12월 10일 손잡은 이후 정책 설명회, 프로젝트 투자 설명회, 산업 융합 등 190여 차례에 달하는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G60 과학혁신코리더가 기업과 금융기관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커촹반에 입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돌이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창장삼각주 G60 과학혁신코리더는 채권·주식 지분·대출·펀드·상장 등이 연동된 종합형 금융서비스 생태계를 이미 어느 정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장삼각주 발전 속도 높일 사업도 뒤이어 추진 최근 창장삼각주 관련 회의에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창장삼각주 산업사슬 강화 ▷세계적인 산업클러스터 형성 ▷디지털 관리 모델 개발 ▷소비 업그레이드 계획안 실시 등과 같은 중점 협력 사업을 지정했다.

개혁·개방 수준 확대를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창장삼각주 지역은 자유무역시험구 연결을 통한 발전을 가속화하고 훙차오(虹橋)국제개방허브 건설, 지식재산권 공공서비스 일체화 등에 박차를 가할 에정이다.

그 외에도 창장삼각주 지역은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건설에서 협력하는 등 대기오염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765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