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기반 확충·연관산업 인프라 조성 등 36억 투자

[제주=내외뉴스통신] 최경윤 기자 = 제주시가 말(馬) 산업 특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시는 23일 2016년 말 산업에 36억 2200만원을 투입해 산업특구에 걸맞는 인프라확충과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밝혔다.
시는 우선 예산 6억원을 투입해 국내산 경주마 수출 계류장 시설 사업을 추진, 국내산 경주마의 질적 개량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주마의 안정적 생산·수급 및 수출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말 사육 농가·법인을 대상으로 15억 6100만원을 투입해 마필 사육 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 말 사육 기반 시설인 마사·퇴비사·목책시설·말 조련시설 및 말 사육 축산 장비를 지원, 말 산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3억 3400만원을 들여 말 전용 조사료 생산 설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3억 8800만원을 들여 말 부산물을 활용한 말 연관 산업 인프라를 조성한다.
승마 인구 확대와 승마산업 발전을 위해 승마장시설 지원 5억 4000만원, 승마체험 프로그램에 1억 9900만원을 투입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말의 고장 제주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말 산업육성, 경마, 승마, 말 관광체험 등 연관 산업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말 산업 특구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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