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현대증권은 핀테크산업에 대해 삼성전자는 지난 8월 20일 삼성페이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삼성페이가 내년부터 보급형 스마트 폰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2016년 삼성페이 모듈수요는 전년대비 4배 증가할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영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8월 20일 삼성페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범용성과 편의성, 보안성을 무기로 시장에 진입했는데,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국내 가입자10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결제건수도 1000만 건을 돌파했다. 국내 시장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9월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매 분기 7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고, 매출액 스마트폰 비중이 4Q15년에는 8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2016년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비중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삼성페이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삼성페이는 북미시장에서도 페이팔, 에플페이, 구글 등 주요 경쟁자들과의 격돌도 피할 수 없겠지만, 아시아 시장의 성장에 주목하고, 2016년 아시아 시장 점유율 49%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시장 자료에 의하면 삼성 스마트 폰에서 삼성페이 탑재율은 올해 14% 수준에 불과할전망이다. 하지만 삼성페이가 내년부터 보급형 스마트 폰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경우 내년 삼성페이 탑재율은 최대 6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리고 글로벌 최대 소비시장인 북미지역의 소비지출 형태가 점차 현금, 수표에서 신용카드,체크카드,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로 전환되고 있어, 향후 아시아 시장과 함께 시장 확대의 주요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시장은 내년 초 유니온페이를 통한 시장 진출이 결정됐는데, 유니온페이는 아시아 카드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알리바바와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빠른 시장 점유 확보가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삼성페이는 전세계 2200만 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북미, 중국시장에서빠른 성장이 가능해 진다면 향후 삼성페이의 결제 관련 기업들과 함께 삼성페이 모듈 생산기업들이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2016년 삼성페이 모듈수요는 전년대비 4배 증가한 2억개(2017년 3억개 전망)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관련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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