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홍콩에서 한국 쇠고기 첫 수출 기념으로 명품 한우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산 쇠고기에 대한 홍콩내 인지도 제고를 위해 대홍콩 한우 첫 수출을 기념하는 홍보행사를 23일 개최했다.

그동안 한국 정부는 한우의 대홍콩 수출을 위해 홍콩정부의 수입 위험평가 대응, 수출 검역·위생증명서 합의, 국내 수출 작업장 홍콩정부 등록, 홍콩정부 검역관의 한국 현지실사 등 수출에 필요한 검역·위생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 부터 한국산 쇠고기의 대홍콩 수출문이 열리게 됐다.

이번 홍보행사에는 한우에 대한 인지도 확산 및 조속한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홍콩내 육류 전문수입 및 유통업체, 요식업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초청됐다.

또한 한국산 쇠고기 첫 수출을 기념하고 한국 수출업체와 수입업체간 수출계약 MOU 체결 및 한우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홍보영상이 상영됐으며, 마지막으로 홍콩시장에 첫 수출된 한우를 재료로 한 VIP초청 갈라디너를 끝으로 행사가 종료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이번 한우 홍보행사를 통해 한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국정부관계자가 홍콩을 직접 방문해 한우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함으로써 홍콩시장에 수출되는 한우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 여인홍 차관은 "'한국산 쇠고기 홍콩시장 첫 수출기념 홍보행사'를 통해 일본의 와규 등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우리 한우에 대해서 홍콩의 유력 바이어들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홍콩시장을 기점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장까지 한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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