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현대증권은 핀테크산업의 세번째 키워드는 인터넷뱅크로 지난달 29일 드디어 23년만에 은행업에 대한 신규 허가가 나왔는데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며 다양한 형태의 스타트-업 기업과 보안 전문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철영 연구원은 "1995년 10월 세계 최초로 인터넷 전문은행이 미국에서 등장했다. 미국은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산업자본에도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허용해 현재 카드, 증권, 보험사를 비롯해 비금융회사가 세운 인터넷 전문은행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GM, BMW는 알리뱅크와 BMW뱅크라는 인터넷 전문 은행을 설립해 자동차금융 등에 특화 하여 운영 중이며, 일본도 SBI, 세븐아이홀딩스, 소니 등이 인터넷 전문은행을 설립,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지난 11월 29일 드디어 23년만에 은행업에 대한 신규 허가가 나왔다. 바로 KT가주축이된 'K뱅크'와 카카오가 주축이 된 '카카오뱅크'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IT기술의 발전에따라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추세에 동참하면서, 금융시장의 개혁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의 설립을 허가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한, 두 마리의 메기를 통해 고여있는 금융시장의 변화를 원하고 있다. 실제 일반 시중은행의고비용 비효율적 금융시장구조를 저비용, 효율적 산업으로의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 하반기 인터넷 전문은행이 도입이 될 경우, 기대되는 효과로 가장 큰 것이 고금리 대출자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소비자의 편의성 증대가 될 것이다. 20%이상 고금리에 노출되어있는 신용불량자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시키고,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해소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정부가 지향하는 것은 금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의 출현을 통한 신규 고용창출일 것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빠른 수익성 달성과 성장성에 주목할 것이므로, 인터넷 전문은행의 출범이후에 새롭게 등장하게 될 다양한 형태의 스타트-업(START-UP)기업과 보안 전문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핀테크는 이미 우리 일상 생활속에서 시작됐다. 상기에서 언급한 세 가지 키워드 '간편결제', '삼성페이', '인터넷은행' 등과 관련된 기업들이 모두 성공한다면 좋겠지만, 시장 내 검증을 통한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다. 따라서 2016년 핀테크 관련 기업 중에서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토대로 실적개선이 전망되는 종목 중심으로 선별적 대응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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