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는 ’13.12.2(월) 제8차 마이스터고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졸업 후 우선 취업 및 기술명장으로 성장을 지원하여 고교 단계 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 육성 중인 마이스터고는 7차에 걸쳐 기계·전자·에너지 등 전략산업과 연계된 유망 분야 37교를 지정하였고, 8차부터 특수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정을 국정과제(70-2)로 추진하였다.

제8차 마이스터고의 심의과정 및 선정결과는 다음과 같다.

<심의과정>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마이스터고 지정 협의 요청서에 대해 심의기준 중 Pass/Fail 항목에 대한 사전검토를 통해 서류보완의 기회를 주었고, 신청학교 현황을 토대로 중립성·전문성을 고려하여, 산업인력전문가, 학계·유관기관 전문가, 정책·현장 전문가로 제8차 마이스터고 지정·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정심의를 추진하였다.

위원회에서 서류심의를 통해 P/F 항목을 모두 준수한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심의 대상 학교를 선정하였고, 현장심의를 통해 학교의 준비현황 등을 확인하였다.

<선정결과 및 선정학교 특징>

심의결과, 해외건설·플랜트 분야로 신청한 서울도시과학기술고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로 신청한 현대공업고가 제8차 마이스터고로 지정 동의를 받았다. 선정학교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서울도시과학고는 해외건설에 특화된 기술력과 언어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여 대우건설·포스코 등 우량 기업에 취업을 지원한다.

해외건설협회 등과 협력하여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교원연수 등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증가에 따른 인력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개교와 운영정착을 위하여 별도의 예산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해외건설현장 훈련지원사업’ 및 ‘병역특례 업체 지정추천’ 등과 연계를 통해 체계적 인력양성 및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4대 전략산업 분야 중 하나인 해양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현대공업고는 울산 지역 등에 소재한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관련 분야 기업의 기술인력 양성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원에서 교원연수, 산업체 우수강사파견 등 전문 기술교육을 적극 지원하며, 현대중공업 사내대학 등 경력개발 경로를 마련할 계획이며, 마이스터고 개교준비를 위해 학교법인 현대학원에서 130억원을 지원하며, 산업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산학협력 및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내외뉴스통신 = 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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