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기획재정부는 28일 성과평가위원회 민간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7시 15분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지난 3일 국회에서 통과된 2016년 예산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내년도 재정 운용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하기 위한 취지다.

박춘섭 예산실장은 내년도 총지출은 3864조 원으로 올해보다 11조 원 증가한 규모이며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경제 활력 회복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내년 복지예산은 올해보다 6.7% 증가한 1234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청년일자리 예산도 올해보다 20%가 증액돼 청년들의 취업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중FTA로 피해가 우려되는 농어업에 대해 향후 10년간 2조 원 규모가 투자되는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청년희망, 경제혁신, 민생안정에 중점을 둔 2016년도 예산 내용에 대해 공감하면서 정부가 편성된 예산을 잘 집행해서 경제 활력 회복을 앞당겨 줄 것을 당부했다.

박춘섭 예산실장은 "재정정책자문위원 간담회를 추가로 개최해 내년도 예산내용에 대해 설명하겠다"며 "국·과장들도 국가재정운용계획작업반 전문가 간담회를 분야별로 4차례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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