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전찬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글로비스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벨류에이션 매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2015년 4분기 매출액은 3조 7788억 원(+5.9% YoY), 영업이익은 1720억 원 (+4.1% YoY, 영업이익률 4.6%)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 기대치(매출액 3.8조원, 영업이익 17932억 원)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2015년 1~3분기 누적 기준 42.7%)하는 해외물류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64조원을 기록하겠다. 유가 수준과 매출 단가가 일정 부분 연동돼 있는 완성차 해상 운송의 경우 4분기 유가 하락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3.3% YoY)가 예상된다. 기타 해외물류 매출은 루블화 및 헤알화 가치 하락에 따른 러시아와 브라질 법인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지역 실적 호조의 지속으로 매출액 9,504억원(+13.9% YoY)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6년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3%, 순이익은 48.3% 증가하는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 특히 올해 순이익 감소(YoY -24.4%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약 1100억 원의 외화환산손실이 2016년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848억 원의 환산이익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2016년 5월부터 가동에 돌입하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외형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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