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전찬우 기자 = 현대증권은 한국콜마의 2015년 4분기 실적이 3분기와 비슷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0% 증가한 137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7% 증가한 167억 원 시현을 전망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4분기 화장품 부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토니모리, 코웨이 등 브랜드업체들로 납품되는 ODM수주 물량의 증가, 홈쇼핑과 같은 유통업체로의 화장품 ODM수주물량 증가세가 외형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며, 제약부문에서는 제네릭 의약품 ODM 수주증가로 13%의 매출성장률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화장품부문에서 수주물량은 대부분 중가 이상의 프리미엄군으로 제품다변화에 따른 이익개선세가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2015년 북경콜마의 연간실적은 상해자화, 프로야, 바이쉐링과 같은 중국 로컬 기업들의 화장품 ODM 수주증가로 매출액 400억 원에 영업이익률 15%가 전망된다. 최근 공장capa 부족으로 공장증설을 기존 300억원에서 1500억 원으로 확대했으며, 상해지역으로 추가적인 공장 신축에 나설 예정이다. 2016년 북경 콜마의 실적은 매출액 650억 원, 영업이익률 15% 시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코스의 한국 진출로 국내 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당사는 당분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 이유는 한국의 화장품 업계는 제품 턴 오버가 빨라 트랜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지만, 유럽 기업인 인터코스가 트랜디한 한국 화장품 산업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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