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 KDB대우증권은 유통업에 대해 4분기 실적 증가 예상종목으로 현대백화점, GS리테일, BGF리테일, 롯데하이마트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 기대되는 종목으로 신세계,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현대홈쇼핑 위주의 대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준기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4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증가 사이클이 시작될 전망이다. 연결 기준 총매출액과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 1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동일점 매출 성장률은 3% 수준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판교점이 흑자 전환하면서 신규점포들의 이익 기여가 시작됐다. 올해 출점한 신규점포들의 경우 BEP 수준인 신도림점을 제외하면 모두 흑자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2016년에도 동대문 케레스타(2월), 송도(4월), 장지동 가든파이브(8월) 아울렛 출점이 예정돼 있어 연간 17.3% 영업이익 증가를 전망한다. 편의점 업체들의 견조한 실적 증가는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BGF리테일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점포수의 꾸준한 증가와 식품 부문 매출 증가 등으로 인해 각각 19.8%, 2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4분기에도 300개가 넘는 점포의 순증가가 예상되면서 구조적 성장 채널로서 편의점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GS리테일은 유통업체 중에서 4분기 이익 증가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다. 편의점부문의 이익 증가 폭이 둔화됨에도 불구하고 슈퍼 부문의 이익률 개선, 호텔 부문 이익 기여 시작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편의점 두 업체는 4분기 실적 증가가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본격적인 재 상승 시점은 1분기 이후를 예상한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4분기 영업이익은 23.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SKU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매출증가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는 2016년 우려보다는 기대가 더욱 높은 종목이다. 점포 증축 및 출점과 함께 면세점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면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면세점 사업의 성장성,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이미 낮아져 있는 투자자들의 눈높이는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자들의 또 다른 우려사항인 신세계조선호텔의 적자 면세 사업부 흡수에 관해서도 김해공항 면세점 철수결정으로 그 부담감은 대폭 경감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1분기 영업실적은 7.0% 증가를 예상하며 2분기부터는 20% 이상의 본격적인 실적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홈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7.3% 증가하며 2014년 3분기부터 이어져 온 역성장 흐름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홈쇼핑의현금 및 보유지분 가치를 고려한 PER은 0.2배 수준이다. 단순히 매력적인 벨류에이션이 주가의 상승 포인트가 되기에는 부족하지만 주가의 하방을 지지해준다면 실적의 점진적인 개선에 따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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