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모델 앙상블(MME) 기후예측시스템 협력회의 개최
전 세계 9개국 11개 기관 참여
개별 기후예측 시스템의 성능·개선사항 공유 및 논의

2021년 제4차 APEC기후센터 MME 기후정보 제공기관 회의 참가자 모습 [사진제공=APEC 기후센터]
2021년 제4차 APEC기후센터 MME 기후정보 제공기관 회의 참가자 모습 [사진제공=APEC 기후센터]

[부산=내외뉴스통신] 손충남 기자

전세계 기후예측 전문가들이 기후예측정보 신뢰성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APEC기후센터(APCC)는 지난 10일 ‘제4차 APEC기후센터 다중모델 앙상블(MME) 기후예측시스템의 기후정보 제공기관 협력회의(이하 협력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회의에는 APEC기후센터에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전 세계 9개국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APEC기후센터 다중모델 앙상블 기후예측 시스템의 기후정보 제공기관 협력회의는 격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이번 협력회의는 APEC기후센터의 다중모델앙상블(MME) 기후예측 시스템과 전 세계 기후정보 제공기관들의 자체 기후예측시스템에 의해 생산된 예측정보의 제공 현황과 이들 정보의 검증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기후예측정보의 신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개최됐다.

이번 협력회의에 참석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9개국 11개 기후정보 제공기관의 기후예측 실무담당자와 연구진들은 ‘APEC기후센터 다중모델 앙상블(MME) 기후예측 시스템’과 이들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개별 기후예측 시스템’의 성능·개선사항에 대해서 공유하고 논의했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은 “이번 협력회의 참석기관의 기후예측 담당자들은 기후예측에 있어 기후정보 제공기관 간의 효율적인 공조(共助)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APEC기후센터의 다중모델앙상블(MME) 기후예측시스템을 비롯한 협력회의 참가기관들의 개별 기후예측시스템이 생산하는 예측정보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APEC기후센터는 전 세계 11개국 15개의 유수한 기후예측기관이 제공하는 각 기후예측모델의 예측정보를 다중모델앙상블(MME) 기법을 활용하여 신뢰성 있는 장기기후(계절) 예측정보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제공하고 있다. 다중모델 앙상블(MME) 기법은 기후예측기관이 제공하는 각 기후예측모델의 예측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하여 오차를 제거함으로써 기후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법이다.

APEC기후센터에 기후정보를 제공하는 기관 (총 11개국 15개 기관) [사진제공=APEC 기후센터]
APEC기후센터에 기후정보를 제공하는 기관 (총 11개국 15개 기관) [사진제공=APEC 기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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