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 극복 위해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추진'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수찬 기자 = 중소기업청은 우리경제가 당면한 고실업문제와 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고용효과가 높은 고성장기업의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2016년도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추진계획을 1월4일자로 공고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5년에 발표한 '고성장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성장기업의 지속성장 및 수출확대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6년도 수출역량강화 및 해외마케팅 지원 규모는 전년도와 비슷한 예산 250억 원, 지원기업 수 500개사 내외로 사업 참여기업은 2년에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고성장기업 전용 R&D 사업과 전용 정책자금(융자)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설명회(IR) 및 투자매칭 상담회에 선별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고성장기업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 등 해외마케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출 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6년도 변경되는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의 주요 내용은 고성장기업의 상시근로자 수 기준을 10인 → 5인 이상 기업으로 완화하여 참여기업 신청자격을 대폭 개선했고 근로자 수가 최근 4개년(2012~2015년)의 시작 및 최종연도에 5인 이상 고성장기업이 자율적으로 수출 프로그램을 구성․추진하도록 전문 수행기관을 통해 추진하는 지정 프로그램과 기업이 독자로 추진하는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지원한다.

또한, 기업이 수출마케팅 추진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한 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한도를 70% 이상으로 상향조정하였다. 전년도 사업참여 기업 중 사업을 완료하고, 수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성과지속 및 사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올해 사업에 연속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2016년도에는 고성장기업 중 글로벌시장 진출의지가 높은 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2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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