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수찬 기자 = 북한의 수소탄 실험 소식으로 코스피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치솟고 있다.

6일 낮 12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3.26포인트(0.69%) 떨어진 1917.2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2억 원, 370억 원 규모의 순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개인은 1074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유지 중이다.

앞서 12시30분 북한은 조선중앙방송 특별 중대보도를 통해 "6일 오전 10시에 첫 수소탄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지진센터 등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이날 오전 10시30분에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종목별로는 제룡산업과 로만손, 재영솔루텍 등 남북경제협력 관련 주들의 약세가 감지되고 스페코와 빅텍 등 방위산업 종목의 경우 15%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 대부분도 약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삼성생명, 기아차 등은 2%대 내림세를 기록 중이며, SK하이닉스와 NAVER,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202억 원 규모의 나홀로 매도에 전날보다 5.36포인트(0.78%) 떨어진 678.70에 거래 중이다.

환율시장도 급격하게 변동하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1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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