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전 소속사 대표인 이규태 일광폴라리스 회장과 갈등을 빚었던 배우 클라라가 1년여 만에 한밤의 TV연예'에서 심경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전 소속사와의 갈등 논란 이후 첫 심경 고백을 한 클라라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클라라는 오랜만의 인터뷰에 대해서 "긴장되고 어색하기도 하고 9년 동안 사랑 받고 또 클라라라는 이름을 알리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9년 동안 쌓아온 열정이 '이렇게 한 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클라라는 이어 "너무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하고 한순간에 사랑을 받아 과도하게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나 싶다"며 "행동과 말을 할 때 여러 번 생각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클라라는 소속사 이규태 회장과 치열한 공방전 이후 갑작스럽게 고소를 취하하고 합의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서 "갑자기 합의를 한 것은 아니고 합의점을 찾으려고 굉장히 많은 만남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에 면회를 간 것을 언급하며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다. '너무 오래 끌었다'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니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털어놨다.

클라라는 2014년 12월 "이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전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긴 법적공방을 벌였다.

한편 클라라는 과거 글로벌 브랜드 수입전문 유통기업 코리아테크 설문조사에서 허리 라인이 예쁜 연예인 1위에 뽑힌 적이 있다.

이 설문조사에서 클라라는 전체 응답자 103명 중 90표를 얻어 87.38% 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1위에 올랐으며, 이어 글래머 몸매의 옥타곤 걸 강예빈은 7.76%를, 전 기상 캐스터 박은지는4.85% 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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