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1%도 안돼…17만여곳 중 1천여곳에 불과

사진=nb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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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동환신 기자

전국 다중이용업소 177,029곳 중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된 업체는 1,055곳으로 1%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중이용업소는 2020년 현재 ▲일반음식점 58,408곳 ▲노래연습장 30,284곳 ▲유흥주점 26,507곳 ▲단란주점 11,990곳 ▲고시원 11,734곳 ▲휴게음식점 10,752곳 ▲PC방 9,819곳 ▲골프연습장 7,181곳 ▲게임제공업 2,669곳 ▲목욕장 1,786곳 ▲학원 1,712곳 ▲복합유통업 901곳 ▲제과점 704곳 ▲산후조리원 576곳 ▲영화관 556곳 ▲콜라택업 480곳 ▲안마시술소 366곳 ▲비디오물감상소(DVD방) 248곳 ▲전화방‧화상대화방 201곳 ▲수면방업 104곳 ▲비디오소극장 24곳 ▲복합상영물 17곳 ▲권총사격장 10곳이다. 

이 중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2020년 기준 1,055곳으로 ▲2018년 1,343곳 ▲2019년 1,143곳에 비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0년에 선정된 1,055개 업소는 △일반음식점 423곳 △휴게음식점 239곳 △영화상영관 94곳 △노래연습장 76곳 △유흥주점 69곳 △골프연습장 47곳 △목욕장업‧산후조리원 각 20곳 △PC방‧단란주점 각 18곳 △제과점 17곳 △고시원 7곳 △학원 5곳 △복합유통업 1곳이다. 아울러 DVD방‧비디오소극장‧사격장‧전화방‧화상대화방‧수면방‧콜라텍업소는 한 곳도 없었다.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영업 중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생명·신체·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업소를 말한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다중이용업소 중 ▲공표일 기준 최근 3년 화재 발생 사실이 없을 것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방지를 위한 장치 설치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영업주와 종사자의 화재예방의식이 높아야 한다.

서영교 위원장은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많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다. 그렇기에 더욱 안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곳이다"며 "다중이용업소를 국민들이 마음놓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한 일상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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