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외뉴스통신] 오준 기자 = 강원도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방지를 위해 축산관계시설 방역실태 불시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불시점검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중인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겨울철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이달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실시된다.
이번 점검은 사료운반 및 도축출하 등 축산관련차량의 상시 출입으로 가축전염병의 교차오염 위험이 높은 사료제조업체와 도축장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독시설 정상운영과 기록부(소독, 출입) 작성 여부 △운전자 등 탑승자 소독 실시 및 적합한 소독약 사용 여부 △축산차량 등록 여부와 GPS단말기 장착 및 훼손 여부 △기타 축산관계시설 출입자 통제 및 전반적인 방역조치 이행 등이다.
강원도는 점검결과 방역 위반업체에 대해 시설 개선 명령,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관할 가축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지속 확인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축산관계시설에서의 소독 및 차단방역이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방지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하여 구제역 백신접종 백신프로그램에 따라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축사 내외를 매일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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