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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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김준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에 소재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강원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지역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역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자가 지역에 직접 방문하는 ‘전국 순회 찾아가는 투자 기업설명회(IR)‘을 2017년부터 진행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 진행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기업과 일부 투자자의 참석 하에 현장 진행되며, 더 많은 투자자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비공개)를 병행한다. 

또한 기업 발표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설명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에게도 추가 배포한다. 

중기부는 방식을 국한하지 않고 투자유치의 장을 폭넓게 마련해 숨겨진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전국에 있는 투자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업 발굴 과정에 다양한 지역 주체가 참여한다. 

해당 지역의 기업 생태계에 이해도가 높은 지역 소재 벤처캐피탈과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대학교 등 지역 거점 유관기관의 추천도 받는다. 

또 벤처캐피탈리스트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성장과 후속투자 유치 가능성 등 후보기업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참가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첫 시작으로 강원지역 기업설명회가 30일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 

강원에 소재한 기업 10개사가 참여했으며, 대부분 강원지역의 주력 산업인 바이오 분야 기업이다.

강원에 이어 영남지역 기업설명회를 11월 중 개최하고 내년에는 충청, 호남 및 제주, 전국으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양승욱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지역 소재 기업을 전국에 있는 투자자와 연결해주는 이번 기업설명회가 실제 기업의 투자 유치로 이어져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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