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내외뉴스통신] 이진광 기자 = 충청남도 서천군은 7일부터 18일까지 구제역 바이러스 조기차단을 위해 지역내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육중인 3만 7150두 전량에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중수의사 4명으로 이루어진 예방접종팀은 소·돼지·염소·사슴 농가를 직접 방문해 구제역 스트레스 예방제를 공급하며, 공병 확인 등을 통해 실제 접종을 확인한다.
50두 이하 영세농가는 군에서 접종팀을 운영, 공중수의사가 직접 접종하고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축협에서 백신을 수령해 자가접종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령농가 및 입원 등 사정에 의해 직접접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는 접종팀이 방문해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출산일을 앞둔 개체는 제외된다.
서천군은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발생했던 구제역 기간동안 구제역예방 접종, 거점소독시설 운영, 공동 집중방제 등 철저한 방역관리로 단 한건의 구제역 의심건도 발생하지 않은 청청구역으로 방역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7월 1일부터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 돼지, 염소를 거래하거나 가축시장․도축장에 출하하는 때에는 반드시 '구제역 예방접종 확인서'를 휴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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