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전찬우 기자 =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모멘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매출은 2,450억원(+25.2%QoQ), 영업이익은 748억원(+47.8%QoQ)을 기록할 전망이다. 길드워2 확장팩 판매량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꾸준한 고객관리와 마케팅으로 리니지 매출액은 QoQ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연말 인센티브 지급과 신작 출시, 지스타 출품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야구단 계약금 등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9.3%) 하회하겠지만,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16년에도 리니지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다. 우선 2015년에 최초로 연매출 3천억원을 돌파하는 리니지의 매출 성장세가 201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리니지 IP를 활용하는 모바일게임 붉은기사단과 리니지온모바일, 넷마블과 제휴하는 프로젝트S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그 외에도 PC에서는 MxM의 최종 CBT와 리니지이터널의 CBT가 1분기에 진행될 계획이고, 미국과 캐나다에 설립된 스튜디오에서도 하반기에 모바일 신작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6년 EPS의 22.1배고, 붉은기사단이 출시되는 2016년 2분기 기준으로는 19.4배다. 다양한 주식 시장 불안 요소가 산재한 현재상황은, 대내외 변수에서 자유로우면서, 보유 자산과 현금 창출능력이 안정적이고, 실적 개선 모멘텀까지 갖춘 동사의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는 시점이다. 최대주주가 국민연금으로 변경된 부분도 주주이익 환원에 긍정적"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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