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슬 기자 = 유통 사기로 논란이 된 패션종합브랜드 스베누(SBENU)의 재무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스베누에 대한 한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의 분석 보고서는 "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이 높아 향후 회복가능성이 낮고 적기 상환능력이 의심되는 수준으로 현금거래가 요망되는 위험 수준"이라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하반기 스베누 매출액은 104억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2억 1000만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자본금이 1억 원임을 감안하면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스베누는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CRI)의 10개 등급에서도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C등급으로 평가돼 '단기 신용상태의 불안전으로 단기 거래 시에도 주의를 요하는 기업'이라는 평을 받았다.
스베누는 매출액 104억 원에 매출총이익이 29억 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과도한 광고비와 비효율적인 영업 관리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크로스미디어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6월 스베누의 온라인 광고비만 18억 2000만 원을 사용해 위메프, 한국피앤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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