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용대 기자 = 특허청이 R&D 현장에 특허전략 지원을 위해 163억 원을 투입했다.

특허청은 중소·중견기업이 R&D 과정에서 핵심·원천특허를 선점할 수 있도록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2016년 IP-R&D 전략지원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IP-R&D 전략지원 사업'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강한 지재권으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재권전략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 등이 전담팀을 구성해 심도있는 사전 특허분석을 통해 경쟁기업의 특허대응 전략, 신기술(특허) 창출, R&D 방향 정립 등 해당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밀착형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년대비 35개가 증가한 203개의 IP-R&D 과제를 지원하며, 예산 역시 31%가 증가한 162.8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우리 중소기업 전반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성장 견인을 위해 지원분야를 기존 소재부품분야 중심에서 전 산업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의 IP수준과 역량에 더욱 부합하는 맞춤형 IP-R&D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과제 유형을 기술선도형(5개월), 기술도약형(3개월), 제품 중심의 IP종합 지원형(3, 5개월) 등 세 가지로 세분화했고 旣 지원 과제에 대한 전략 이행점검 및 보강전략을 추가 제공하기 위한 계속과제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로 개편해 지원기업의 만족도를 더욱 제고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지원성과를 볼 때 IP-R&D 전략을 지원받은 연구개발 과제는 지원받지 않은 과제에 비해 특허출원건수는 11.7배, 우수특허 비율은 2.9배, 삼극특허 비율은 5.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참여에 따른 전반적 성과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들의 R&D 도우미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IP-R&D 전략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신기술 창출 및 신사업 동력 발굴, 핵심·원천 특허 선점을 통한 매출액 증대, 글로벌 기업과 특허 침해 소송 승리를 발판으로 안정적 세계시장 진출 등 다수 우수성과 사례를 도출하였다"며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런 사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IP-R&D 사업관리시스템(ippro.kista.re.kr)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되며 상반기 지원접수 신청마감은 이달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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