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관청 광양시 관리 소홀 비난...광주 사고 재현될 뻔 시민들 분개

▲전남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 세미존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낙석방지판이 도로로 무너지는 사고해 현장 관계자들이 현장정리 중에 있다.(사진=정광훈 기자)
▲전남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 세미존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낙석방지판이 도로로 무너지는 사고해 현장 관계자들이 현장정리 중에 있다.(사진=정광훈 기자)

[광양=내외뉴스통신] 정광훈 기자

전남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 세미존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낙석방지판이 도로로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아파트 신축공사를 위해 도로주변에 설치했던 낙석방지판이 순식간에 도로로 무너지면서 도로를 덮쳐 아찔한 순간을 연출했다.

얼마 전 광주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일어난 붕괴사고로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아진 가운데 일어난 사고라 더 큰 충격으로 다가 왔다.

이날 사고 현장을 지나갔던 한 운전자는 “너무 무섭다. 조금만 늦게 사고가 일어났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마음 놓고 도로도 다릴수가 없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관계자를 문책해야 한다”라고 분개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현장측은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낙석방치판이 무너졌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건설 업체 관계자는 “암석 파쇄작업과 발파작업이 잘못되어 무너졌을 확률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감독관청인 광양시 건설과는 자기소관이 아니라며 나몰라 하고 도시재생과에서는 공사를 맡은 시공업체의 연락처도 없다고 말해 시민 안전 관리에 대한 소홀이 도를 넘고 있다.

한편, [내외뉴스통신]은 오늘 사고에 대해 집중 취재해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kps2042@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252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