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전찬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서울반도체에 대해 작년 11월 이후 LED는 악재로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하준두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지난 하반기 북미 최대 스마트폰업체로 LED(발광다이오드)패키지를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실적과 주가가 반등했다. 하지만, 4분기 중반에 본격적으로 동일 스마트폰업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적용을 검토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해당업체가 OLED패널을 탑재하더라도 그 시기는 2018년이 예상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완벽한 Long-Short pair로 인식이 되었다. 서울반도체는 11월 초고점에서 현재 30%정도 주가가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4분기 매출 2543억 원(-8.0% QoQ, +19.6% YoY)과 영업이익 149억 원(-36.3% QoQ, 흑자전환YoY)을 유지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2613억 원, 영업이익 158억 원과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신규로 진입한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1분기 주문량이 20~30% 감소했지만, 점유율이 상승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무난한 실적 흐름이 예상 된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하반기 주가하락은 북미고객사 OLED 탑재 소식에 따른 우려, 자회사 서울바이오이스의 상장 연기가 원인이다. LED업황은 여전히 어렵다. Philips와 같은 대형 해외업체도 자회사 루미레즈를 매각함으로써 LED사업을 포기했다. 여전히 LED산업은 공급 과잉률이 20%수준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3년 이상 산업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중국정부의 LED 보조금 지급이 끝났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상장도 LED산업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는 국면에서 다시 추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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