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교통사고 저감 기대
수동성당 인근, 흥덕경찰서 인근, 가경동 꽃재공원 등

▲초소형교차로 설치 예시 모습(사진=청주시)
▲초소형교차로 설치 예시 모습(사진=청주시)

[청주=내외뉴스통신]최중호 기자

청주시는 도로폭 12m 미만 소로의 교차로에 초소형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초소형 회전교차로는 도심지, 아파트 진입로 등 내접원 직경 15m 미만 소로에 설계속도 30km/h 미만 도로의 승용자동차 기준 회전교차로를 뜻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의 시범 사업으로 교차로 내 교통사고를 저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18 ~ 2020년 3년간 교통사고 신고 건수를 바탕으로 도로 및 교통 여건을 고려해 ▲수동 성당 인근 ▲흥덕경찰서 인근 ▲가경동 꽃재공원 인근 교차로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3곳은 주정차 차량과 도로 구조상 운전자 시인성 저하 등으로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해 인근 주민의 교통안전 환경 개선 요구가 계속됐던 곳이다.

지난 3년간 수동 성당 인근은 교통사고 17건 부상자 24명, 흥덕경찰서 인근은 사고 17건 부상자 38명, 꽂재공원 주변은 사고 4건 부상자 4명이 발생했다.

초소형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지난 9월 교통전문기관인 관할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현장 조사를 마치고 현재는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ek.

이달 공사를 착공해 연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병만 지역개발과장은 “교통사고 발생건수 24.7% 감소, 사망사고 76% 감소, 사상자 33.1% 감소 효과가 있는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비교적 규모가 작은 교차로에 적용됨으로써 보다 안전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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