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인사이더 사진=nbnDB
애플인사이더 사진=nbnDB

 

[내외뉴스통신] 정예림 기자

애플에서 증강 현실 AR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에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최초의 혼합현실 MR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MR은 VR과 AR 기술이 접목된 메타버스 환경을 뜻하며 와이파이 6E는 와이파이6에서 확장한 표준 기술을 뜻한다. 

AR과 VR 기능을 모두 갖춘 애플의 MR 헤드셋은 고품질로 가상현실에서 게임을 다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게는 아이폰 보다 가볍고 무게를 낮추기 위해 플라스틱 렌즈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궈밍치는 애플에서 2022년 4월에 AR헤드셋을 계획할 예정이었지만 6개월 늦춰진 2022년 10월 이후에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AR헤드셋은 스마트폰보다 더 복잡한 디자인 기술과 기능을 갖췄고 고글 형태로 8K 디스플레이 두 개와 카메라 15대가 적용될 것으로 밝혀졌다.

자체 시스템온칩(SoC)인 M1프로와 M1맥스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고 AR헤드셋의 명칭은 '혼합현실(MR)'헤드셋이 될 수 있다. 

AR 및 VR 기술개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인 애플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서 AR과 VR화면을 구현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이름은 'Direct retinal projector'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AR이나 VR을 보는 대신 사용자의 망막에 직접 빛을 쏴 동공에 반사하는 아주 작게 만들어진 '마이크로 프로젝터'로 각종 AR과 VR장면을 보여준다. 

가격은 3000달러(약 352만원)로 예상된다. 고급 TV보다도 화질을 높이는 대신 가격이 비싸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애플이 내년에 MR헤드셋을 출시한다면 향후 확장현실기기 시장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overtaketime@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989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