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최경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고능력 암소 수정란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한우개량 및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고능력 한우 수정란 생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9일 도에 따르면 신규사업으로 3억 2000만원(국비1억 60000만 원, 지방비 1억 60000만 원)을 국비지원받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씨수소 인공수정기술 중심의 개량 방식을 암소 수정란 이식을 추가 적용, 능력개량에 활용 함으로서 한우 개량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국가단위 개량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수정란 이식기술은 암소 1두당 연간 20개의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우량암소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개량속도가 인공수정방식에 비하여 11.5배 빠르며 초우량 암소(Elite Cow)의 유전능력을 조기에 다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개량방법이다.
수정란 생산 우사 300㎡ 증축에 2억 2000만 원을, 우수 공란우(3마리) 구입에 3000만 원, 수정란 생산·공급 지원용 투수차량 제작(구입)에 7000만 원을 투자하여 금년도 상반기내에 모든 시설·정비를 갖추고 수정란 생산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우수 공란우에서 수정란을 생산하고 제주지역 한우개량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축협 생축장 및 암소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수정란 보급 한우개량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우리원이 보유하고 있는 한우 암송아지 능력검정을 통한 우량개체 선발과 국가단위 한우개량 기관인 농협한우개량사업소의 우수 종축자원을 도입, 우량 암소 축군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양축농가 보유 우량 암소를 활용한 수정란 현장보급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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