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시설 점검 및 화재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로 농가지도·홍보 강화

[경북=내외뉴스통신] 정대휘 기자 = 경북도는 20일 동절기 한파에 따른 축산농가에서 각종 전열기기 과다 사용 등으로 발생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화재예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사화재예방대책 추진은 예년 동절기에 비해 평균 기온이 높은 편이나 최근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등 동절기 한파에 따른 축산농가에서 각종 전열기기 과다 사용 등 축산관련시설 화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추진한다.
경북도의 화재 주요 예방대책은 축사화재 예방대책 지원사업(가축재해보험료 지원 45억 원, 축사전기관리시설 지원 4억5000만 원, 축사전기 안전점검 1억5000만 원, 축사화재안전시스템지원 3억2000만 원 등 54억여 원을 축산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축산경영과 및 소방본부, 시·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주기적인 축사시설 전기안전점점 및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한파 등으로 인한 기상특보 발령(전력소비량 급증)시 축산농가에 SMS 등을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로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지도·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2016년도 축사전기시설 안전점검사업을 실시하며 점검시 축산농가의 전기시설 결함사항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현장에서 즉시 무상 수리조치를 실시하며 축사화재 조기 발견을 통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농가 CCTV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 피해농가에 대한 대책으로 가축재해보험료를 지원해 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농가에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며 노후화된 축사에 대한 신개축 및 개보수 등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창 경북도축산과장은 "기관별 공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화재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발 빠른 현장대응으로 축산농가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축산시설 사전점검을 통해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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